인물
-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
비트코인을 만든 인물이다. 2008년에 9쪽짜리 비트코인 백서를 제작했으며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개발했다. 일본식 이름을 사용했지만 추적이 어려운 토르 브라우저 등을 이용했으며 활동기에는 일본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때문에 실제 인물이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현재는 수많은 암호화폐가 만들어지고 있다.
-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을 만든 인물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졌으며 블로그에 비트코인 글을 기고하고 비트코인을 받기도 했다. 이후 경험과 프로그래밍 능력을 통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더리움 개발에 착수했으며 2015년 스마트 계약 바탕의 이더리움을 창시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다음으로 규모가 큰 암호화폐이며 수많은 이더리움 기반의 DApp이 존재한다.
- 닉 사보(Nick Szabo)
1996년 발표한 논문을 통해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개념을 처음 언급한 인물이다. ‘디지털 형식으로 명시된 일렬의 약속으로 당사자가 약속을 이행하는 프로토콜을 포함한다'는 것이 스마트 계약 이론이다. 논문을 발표했을 당시에는 기술적 한계로 스마트 계약이 제대로 정착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닉 사보는 언젠가는 네트워크의 확장이 계속 일어나 중개인이 필요 없는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 내다보았다. 결국 비탈릭 부테린이 블록체인 기술에 스마트 계약을 접목하면서 그의 예측은 오늘날의 현실이 되었다.
- 로저버(Roger Ver)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로 비트코인을 홍보하고 전파하는데 앞장선 인물이다. 때문에 ‘비트코인 예수’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2012년 비트코인 재단을 설립했으며 2014년에는 비트코인닷컴 도메인의 주인이 되었다. 현재는 비트코인이 아닌 비트코인캐시가 진정한 암호화폐라는 입장으로 ‘비트코인 유다’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다.
- 우지한(Wu Jihan)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채굴기 생산 업체 비트메인의 창업자이자 비트코인캐시를 만든 인물이다. 북경대를 졸업하고 사모펀드 매니저로 활동했으며 금융 전문가 출신이다. 2011년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백서를 중국 최초로 번역했다. 전재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해 업계에서 유명한 비트코인 부자가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채굴기 제조업체인 비트메인을 창업했으며 채굴업자 연합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었다. 2017년에는 비트코인 세그윗에 반발해 비트코인캐시를 만들었다.
- 윙클보스 형제(Winklevoss twins)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이자 제미니달러를 만든 인물이다. 쌍둥이 형제로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에게 승소하여 받은 6,500만 달러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며 비트코인 부자가 되었다. 뉴욕재무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제미니 거래소를 설립하였으며 2018년 9월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에서 승인한 미국 달러 가격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제미니달러를 만들었다.
- 존 맥아피(John MaAfee)
컴퓨터 백신 회사 맥아피의 창업자이자 보안기술의 대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앞으로 법정화폐가 무의미해지고 새로운 암호화폐 시대가 열릴 것'으로 주장해 화제가 되었으며 트위터 활동을 통해 특정코인을 언급하면, 그의 유명세로 인해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매수하여 시세 급등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을 미디어에서는 ‘맥아피 현상’이라 하였다. 최근에는 암호화폐 지갑 스타트업 비트피와 손잡고 오픈 소스 기반의 하드웨어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했다.